히나마츠리 9화, 새로운 초능력자 마오의 등장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히나마츠리 9화, 이번편에서는 이카루가가 불러온 새로운 초능력자 '마오'가 등장
했는데요. 뭐가 잘못되었는지 동남 아시아쪽에 있는 무인도에 떨어지는 바람에 난
데없이 혼자서 생존 게임(...)을 하게 됩니다. 초능력 덕분에 먹을 것을 구한다거나
간단한 집을 짓는다거나 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듯, 야자 열매
2개한테 '히나'와 '안즈'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1인 3역으로 대화를 해가며 외로움
을 달래더라고요. 일웹에서는 '오자와 아리 극장' '캐스트 어웨이의 윌슨?'이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야자 열매들을 집어
던진 다음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서 뗏목을 만들어 무인도를 탈출하는 마오. 마오의
이후 행적은 나중에 다시 나오려나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후반부에는 닛타가 속한 야쿠자 조직의 보스가 너무 늙고 쇠약해져서 후계자
를 정하고 은퇴하려는 이야기가 다루어집니다. 닛타는 필사적으로 보스 교체기에 일
어날 수 있는 조직의 내분을 막기 위해 분투합니다만, 보스와 히나가 장난 삼아 '닛타
를 후계자로 삼아달라' '그러면 그렇게 할까'라고 농담을 하는 바람에 일이 이상한 방
향으로 꼬입니다. 곁에 있던 닛타의 부하 사부가 대뜸 말을 퍼뜨리는 바람에, 닛타는
'자기 딸을 이용해 음모를 꾸며 보스의 후계자가 되려고 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하마터면 콘크리트에 파묻힌 채 죽을 뻔합니다. 하지만 늙은 보스가 휠체어를 타고
현장에 나타나서 오해를 풀어준 덕분에 닛타는 죽음을 면하고 오히려 승진까지 하게
되죠.

여전히 콘크리트에 파묻혀 있는 닛타 주위에서, 조금 전까지 인정사정 없이 죽이려던
조직원들이 태도를 바꿔서 승진을 축하해주는 모습에 뿜었다는 코멘트도 일웹에서 많
이 보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닛타의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히나가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쥐어짜서 준비한 깜짝 파티(...)가 완전히 장례식 같았다는 내용의 개그씬도 나오던데
요. 하지만 히나가 자기를 축하해주려고 노력했다는 자체가 기쁜 듯 닛타가 피식 웃으
며 살짝 좋아하는 모습이 나온 걸 두고, '역시 딸바보' '닛타는 정말 착하다' '훈훈한
결말이다'라는 코멘트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여러가지로 개그와 감동이 교차한 한편
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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