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마츠리 11화, 전반부는 악마의 편집, 후반부는 천사의 휴일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히나마츠리 11화, 전반부에는 닛타를 취재하여 자극적인(?) 내용의 야쿠자 프로
그램을 만들려는 방송국 PD가 나오는데요. 유서까지 써놓고(...) 비장한 각오로
취재를 시작한 방송국 PD였습니다만, 닛타가 상상 이상으로 너무나 좋은 사람인
지라 오히려 충격에 빠집니다. 이대로는 방송국 국장에게 호언장담한 만큼 자극
적인 야쿠자 프로그램이 안나올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연출된 장면을 집어넣기
도 하는 PD. 하지만 오히려 닛타한테 '저널리스트가 그러면 되나'하고 정론으로
설교까지 듣게 됩니다.

고민하던 방송국 PD는 자기도 먹여 살릴 가족이 있다면서, 교묘한 편집(...)으로
닛타를 완전히 괴물 같은 야쿠자로 묘사한 날조 프로그램을 내보내더군요. 방송
에서 '헤이세이의 괴물'이라고 소개된 덕분에 닛타는 주변 사람들은 물론 히나한
테도 놀림을 받게 됩니다. 아마도 한동안 두고두고 놀림을 받을 듯한 분위기던데
요. 일웹에서는 '웃다가 죽을 뻔했다' '실제로 저널리스트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중
에도 저런 사람이 분명 있겠지?' '의외로 리얼한 풍자 같아서 웃을 수만은 없었다'
같은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새삼 '악마의 편집'이 무엇인지를 실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죠.

후반부에는 휴일을 맞이하여 히나가 스키를 타러 가고, 식당 아저씨 아주머니는
온천으로 휴가를 간 사이, 안즈가 닛타네 집에서 신세를 지는 내용이 다루어졌는
데요. 모처럼 부부 둘이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온천에 따라가지 않았다는 안즈의
말에 감동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등 너무나도 착한 안즈의
모습에 닛타는 오히려 분노와 질투심을 느낍니다. 왜 자기는 히나 때문에 죽어라
고생하는데, 저쪽은 안즈 같은 착한 딸내미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거냐면서,
(전반부에서 방송국 PD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헤이세이의 괴물 같은(...) 사악
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더라고요.

제대로 흑화한 닛타는 안즈한테 돈을 쓰는 재미를 알려줘 본성을 일깨워주겠다는
음모를 꾸밉니다만, 함께 다니면서 노는 동안 천진난만한 이상적인 딸내미의 모습
을 보여주는 안즈 때문에 결국에는 깨끗하게 정화되고 맙니다. 그렇게 해서 꿈과
같은 휴일을 보낸 닛타였습니다만, 식당 부부가 돌아오는 날이 되면서 안즈가 떠나
자 행복했던 시간이 끝났음을 실감하는 닛타. 그리고 스키를 타러 갔던 히나가 조난
당했다는 전화가 걸려오면서 이야기는 엔딩. 조난 상황을 반영하듯, 엔딩 영상에서
히나가 증발(?)해 버린 게 재미있었다는 코멘트도 보였습니다.

최종회인 다음편에서는 히나가 설산에서 조난하는 에피소드가 나올 거라고 하던데
요.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일웹에서는 '안돼! 벌써 끝이라니!'하면서 괴로
워하는 의견도 물론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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