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 세포 2화, 이번편도 역시나 좋은 인체 교육(?) 애니메이션이었는데요.
특히나 혈소판이 상당히 귀여웠다면서 일웹의 신사분들도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더군요. 내용은 평화롭게 일하던 세포들이 갑작스럽게 생긴 '찰과상' 때문에
큰 소동에 휘말리는 내용이었습니다. 비록 작은 '찰과상'이라고 해도, 세포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대참사급 사건이더군요.
찰과상으로 인해 피부에 생긴 싱크홀(...)로 적혈구들이 마구 빨려나가는 가운
데, 외부에서는 세균들이 끊임없이 유입되어 백혈구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혼란스러운 상황. 까딱 발을 잘못 디디면 그대로 싱크홀로 추락하여 인체 밖으
로 나가 두번 다시 돌아올 수없는 위험한 조건에서도, 백혈구들은 그야말로 온
몸을 던져가면서 세균들과 싸웁니다. 세균들은 그런 백혈구들을 마구 비웃기까
지 하더라고요.
하지만 바로 그때 우르르 몰려온 혈소판들이 피브린으로 싱크홀(...)을 막아버리
면서, 인체 안에 침입한 세균들은 더이상의 원군이 없는 상태로 고립. 거기다 추
락할 위험이 없어진 백혈구들이 마음 놓고 싸우기 시작하자, 남아있던 세균들은
순식간에 몰살 당합니다. 그리고 백혈구와 적혈구는 그대로 피브린에 달라붙은
채, 혈소판에 의해 싱크홀을 임시로 메우기 위한 재료(...)로 사용되죠. 일웹에서
는 '혈소판 의외로 무서워' 같은 농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웹에서는 이번편을 통해 우리 인체가 얼마나 치열한 전쟁터(?)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지나치게 교육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들어 재미없
다면서 시청 포기를 선언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반대로 점점 더 재미있어진
다는 의견도 많으니 만큼, 앞으로도 어느 정도 화제를 모을 것 같긴 합니다. 일단
은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그 : 일하는세포
덧글
금요일마다 평소 드라마 방영하는 시간에 하네바도랑 세트로 1시간씩 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나 생각되네요.
중간 광고도 같이 섞으면 방송사에게도 이득일 텐데
그래서 교육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들어 재미없다는 사람들은 대체 어디에 사는 생물학부 혹은 의학부 분들이시죠?
GP1b가 뭔지도 몰라서 찾는 저같은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 겁니까?
재미도 있고 지식도 배우는 일하는 세포는 최고입니다 !
우리몸은 매일이 전쟁터~ 약간의 상처에도 세포입장에서는 대 난리..
여러분 세포를위해서 몸조심합시다. 세포가 피곤해지면 여러분도 병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