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 5화, 이번편에서는 사전에 예고된 바와 같이, 학생
회장인 '카구야 마도카'가 큐어 셀레네로 변신하게 되는데요. 정부 고위
공무원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한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
를 속인다는 건 상상도 못하던 마도카가, 후와를 지키겠다면서 프리큐어
로 변신하고 아버지를 속이기까지 하는 전개가 너무 급했던 것은 아닌가,
동기가 너무 약한 것 아닌가 하는 비판도 없지 않더라고요. 마도카가 큐
어 셀레네로 각성하는 과정만큼은 (가능하면 에피소드 2개를 투자해서)
일단 한번 프리큐어가 되는 걸 거부하는 장면까지 집어 넣어가면서 좀더
차근차근 다루었어야 했다는 지적도 보였습니다.
다만,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냐' '후와 >>> 아버지라는 뜻' '후와:
모든 것은 계획대로!' '자, 빨리 나와 계약해서 프리큐어가 되어줘!' 'QB
못지 않게 계약을 잘 성사시키는 유능한 요정' 등 재미 요소로 받아들이
는 사람도 적지 않았으며, 그만큼 후와의 마성적인(?) 귀여움이 잘 부각
되었다고 오히려 호평하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후와가 품에 안겨서 보호
본능을 자극하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있겠느냐는
코멘트를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또한 거꾸로 후와가 안겨있는 모습이
부럽다면서, '어이, 나와 자리 바꾸자'는 농담을 하는 사람도 역시나(...)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달'의 프리큐어이기 때문에 '세일러문'이 생각난다는 의견에다,
'카구야'이기 때문에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가 생각난다는 의견, '마
도카'인데다가 '활'을 무기로 쓰기 때문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가 생
각난다는 의견 등 여러가지 농담이 일웹에서 나왔는데요. 아울러 외계인
을 수사하는 정부 고위 공무원인 마도카의 아버지가 앞으로 스토리에 어
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많이 보였습니다. (주인공인
히카루의 할아버지에 이어, 앞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가족간의 갈등
떡밥이 또하나 던져졌네요.)
어쨌든 이렇게 해서 프리큐어 증원(?)은 이걸로 당분간 중지되고, 다음편
부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될 듯한데요.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덧글
저까지 후와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되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