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오지사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18세 남성이 개명 신청에 성공한 사연이 화제

(사진 출처: https://nlab.itmedia.co.jp/nl/articles/1903/09/news027.html)

지금까지 '오지사마'(王子様, 왕자님)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일본의 한
남성(현재 18세랍니다.)이 개명 신청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일본
IT 미디어에 올라왔더군요. 저런 (일반 상식에서 벗어난) 이상한 이름을
일본에서는 '키라키라 네임'이라고 부르는데요. 그 남성이 자신의 사연
을 트위터에 올려서 화제를 모았으며, 이렇게 기사화까지 된 듯합니다.
그 남성은 어머니가 독단적으로 붙인 저 이름 때문에 웃음 거리가 되는
등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기사에 따르면, 남성은 개명 신청의 존재를 만화 '코치카메'(여기는 잘
나가는 파출소)를 읽고 알게 되었으며, 중학교 3학년쯤부터 개명에 대
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개명 신청이 받아들여져 '오지
사마'에서 '肇'(하지메)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메'라는
이름(읽는 방법)은 존경하는 스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고, 한자는 경제
학자인 '카와카미 하지메'와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후지와라
하지메'로부터 따온 것이랍니다.

남성은 3천엔 미만의 비용으로 약 1개월 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개명 절
차를 마쳤고,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답니다. 아버지
는 개명을 흔쾌히 승낙했으나, '오지사마'라는 이름을 붙여준 장본인인
어머니는 싫어했다고 하는군요. 어머니는 '자신에게 있어서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아서 아들에게 '오지사마'(왕자님)이라는 이름을 붙
여줬다고 하는데요. 현재 남성의 부모는 이혼한 상태이며, 어머니는 재
혼에서 태어난 남동생에게도 어떤 키라키라 네임을 붙여줬다고 하네요.

남성은 소위 '키라키라 네임'이라는 것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비웃음
을 사게 만들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게 만드는 등
아이를 고통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부모라면 정말 잘 생각해서 아이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그야말로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호소를 하기
도 했답니다.

덧글

  • dtx 2019/03/10 01:37 # 삭제 답글

    유일무이한 존재면 생각해서 지어줘야지 저런건 걍 부모의 욕심일뿐..
  • 가자 2019/03/10 01:55 # 삭제 답글

    남동생 이름이 궁금하다..
  • ㅇㅅㅇ 2019/03/10 05:39 # 삭제 답글

    아이고.. 저런 사연이 있었다니...
    고생이 많았겠네요...
  • 명탐정 호성 2019/03/10 05:40 # 답글

    저희 어머니도 출생신고때 호적이 잘못되었지만 최근에 개명하셨습니다.
  • 코쿠토 2019/03/10 10:01 # 답글

    어디든 생각 없이 애 이름 짓는 부모가 있군요. 불릴때 놀림 받을지 어떨지 좀 생각하고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 . 2019/03/10 10:20 # 삭제 답글

    트위터에서도 이름 때문에 고생많았다고 다들 격려해주고 있더군요ㅠㅠ
  • samako 2019/03/10 11:35 # 삭제 답글

    이름짓는 것도 진짜 생각잘하고 지어야합니다...
  • ??? 2019/03/11 11:52 # 삭제 답글

    하지메... 이름 좋네. 진작에 이름을 이렇게 짓지 그랬냐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4991807
10334
35696383

놀이터 안내판

본 블로그는 완전히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며, 홍보성 게시물은 영리나 비영리를 불문하고 즉시 삭제됩니다. 본 블로그에서 개인적 감상 및 리뷰 작성을 위해 인용된 글이나 이미지 등의 저작권은 모두 원저작자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 인용을 통해 어떤 경제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삭제합니다. 본 블로그의 게시물 중에서 독자적으로 창작한 내용들은 출처를 밝히시고 문맥 등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는 한, 전부 또는 일부를 자유롭게 인용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해 가실 경우에는 출처로 링크를 꼭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2ch에서 가져온 사진이나 그림등은 저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퍼가셔도 이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