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윙클 프리큐어 43화, 텐죠와 에레나, 또 한번의 치열한 대결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 43화, 이번편에서는 프리큐어 일행이 적 조직인 노트레
이더의 거점이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구텐'이라는
행성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다루어졌습니다. '텐구'를 뒤집어서 지은
이름인 것으로 보이는 '구텐'이라는 행성은 바로 텐죠의 고향이며, 코가 길면
길수록 좋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모양인데요. 텐죠는 사실 코가 작기 때문에
(지구 기준으로는 적당하지만) 구텐 기준으로는 외모가 컴플렉스인 듯합니다.
그래서 코를 항상 가면으로 가리고 있었던 거죠. (일웹에서는 어린 시절 텐죠
의 모습을 보고 '저때로 돌아가면 안되나'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부하도 데려오지 않은 채, 프리큐어와 고향에서 한바탕 싸움을 벌이다가 가면
이 벗겨져 맨얼굴이 공개된 텐죠. 자신의 맨얼굴을 본 프리큐어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듯, 이판사판 스스로 괴물화되어 프리큐어를 몰아붙이기 시작합니다.
어려서부터 고향 사람들이 괜찮다 괜찮다 웃어보이면서도, 사실 속으로는 자신
의 코를 비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던 텐죠. 결국
텐죠와 자신의 처지를 겹쳐보게 된 큐어 솔레이유가 트윙클 이매지네이션을 각
성하면서 전세가 역전, 정화되고 말죠. 하지만 완전히 회개한 건 아닌 듯, 그대
로 도망쳐 버리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분위기를 띄운 텐죠와 에레나의 라이벌
구도(?)는 아마도 최종 결전에서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자
료의 분석도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프리큐어 일행은 일단 귀가.

집으로 돌아온 에레나는 드디어 눈물을 흘리면서 부모님에게 자신이 장래에 통
역일을 하고 싶다는 사실을 고백하는데요. 바로 아래 동생인 토마를 비롯해, 동
생들이 에레나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듯 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훈훈한 모습과
함께 이야기는 엔딩. 일웹에서는 '보면서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일요일 아침부
터 많이 울었다'라고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또한 '코'를 소재로 하여, 외모나 피
부색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에 대해 많은 교훈을 던져준 에피소드였다는 평도
나오더군요. 다음편은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임과 동시에, 놀랍게도(?) 최종 보스
인 다크네스트가 직접 나서는 내용이 될 듯한데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일웹에서는 '구텐의 사람들은 오만할 뿐만 아니라, 오만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 보인다는 점에서 상당히 짜증나는 성격이긴 하지만, 그 대신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들 같지는 않던데, 텐죠가 컴플렉스 때문에 고향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심한 거 아닐까?''라는 분석도 보이더군요.

덧글

  • dtx 2019/12/09 18:21 # 삭제 답글

    캐릭터는 좋은데 매번 같은 스토리라서 그런가 이번엔 특히 심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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