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윙클 프리큐어 49화 (최종화) 에필로그 겸 차기작 홍보 에피소드

(그림 출처: 일본 aaieba 블로그)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 최종화, 최근 들어서는 전통이 된(?) 에필로그 겸
차기작 홍보 에피소드였습니다. 초반에는 후와의 힘이 회복되어 프리큐어
일행이 다시 집결하고, 차기작에 등장하는 '큐어 그레이스'까지 합세하여
한바탕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일웹에서는 큐어 그레이스의
담당 성우가 유우키 아오이라는 사실 때문에, 벌써부터 '완전히 카나메
마도카인데?' '마도카 마기카 신작인가?' '자, 나와 계약해서 프리큐어가
되어줘!' 같은 농담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거 다음주부터 실제 방송이
시작되면, 그런 반응이 더 늘어날지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후반에는 그 모든 게 성장한 히카루가 꾼 꿈으로 처리된 다음, 주요
등장 인물들의 성장한 모습이 본격적으로 소개되더군요. 히카루는 우주 비
행사가 되어 로켓 발사를 앞둔 상황. 에레나는 통역일을 하고 있으며, 동생
이 둘이나 더 늘어난 모양입니다. 마도카는 로켓 개발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었는데, 일웹 사람들을 가장 놀라게 만든 건 마도카의 아버지가 일본 총리
가 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일웹에서는 성장한 프리큐어 일행의 부모들,
특히나 어머니들의 얼굴에 주름 한두줄씩이 추가로 그려진 것을 보고, 피식
웃었다는 반응도 많이 보였습니다.)

한편, 라라는 (상당히 낡은) 추억의 로켓을 타고 조사관일을 하고 있고, 유니
는 아이원과 함께 고향별을 가꾸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중. 라라와 유니의 대
화로 보아, 이 시점까지만 해도, 역시 후와의 힘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
이며 히카루와도 재회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로켓을 타고
대기권을 돌파하여 우주로 나간 히카루가, 드디어 힘이 돌아온 후와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워프의 빛을 보면서 감격해 하는 장면과 함께 훈훈하게 엔딩.
히카루의 입버릇인 '키라야바~'를 마지막으로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는 완결
됩니다. 여러가지로 무난한 최종회였다는 평이 많이 보이더군요.

전체적으로 '이매지네이션', 즉, 상상력을 중요한 키워드로 내세우긴 했지만,
내용을 좀더 들여다 보면, 워프를 이용해 먼 우주를 여행하며 다양한 외계인
들과 교류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존중하는,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전작에 이어 교훈적인 에피소드도 많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일웹에서는 슬슬 무거운 교훈 보다는 가벼운 학교 생활물 분위
기로 돌아갔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도 전혀 없지는 않더라고요. 차기
작도 요즘 세계적인 화두인 '환경 문제'를 테마로 하여 상당히 교훈적인 작품
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보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글

  • 나이브스 2020/01/26 16:53 # 답글

    꿈도 희망도 없던 마법 소녀에서...

    뭔가 희망찬 마법 소녀로 오다니...
  • 존다리안 2020/01/26 17:34 # 답글

    어제는 바빌로니아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고
    오늘은 미호시 정을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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