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대히트로 인해 원작자에게 돌아갈 수입에 대한 기사

극장판 귀멸의 칼날, 원작자에게 들어가는 수입은 새발의 피? (비즈니스 저널)

200억엔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리면서 큰 화제를 모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관련해서, 극장판이 사회현상화 될 정도로 대히트
를 했는데, 원작자인 '고토게 코요하루'씨는 과연 얼마나 많은 수입을
올렸을까 하는 내용의 기사가 일본의 비즈니스 저널에 올라왔더군요.
기사에서는, 우선 영화 라이터 스기모토 호타카씨의 해설을 인용하여,
원작자인 고토게 코요하루씨는 영화의 전체 흥행 수입에 비하면 극히
적은 액수의 원작 사용료를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기모토 호타카씨의 설명에 따르면, 원작 사용료는 영화 제작회사가
출판사에 지불하는데, 그 상한액은 일본 문예가 협회의 '저작물 사용료
규정'에 의해 1천만엔으로 정해져 있고, 시세는 보통 200만엔에서 400
만엔 정도랍니다. 또한 아무리 대히트를 했다고 해도, 고토게 코요하루
씨는 (이 작품이 첫 연재작이므로) 출판사에게는 아직 신인작가라는 점,
귀멸의 칼날 극장판화 제안이 나온 것은 (애니메이션화로 인해 폭발적
인 대히트작이 되기 전인) 지난해 애니메이션이 방영중인 시기였던 것
으로 보인다는 점, 극장판이 아무리 대기록을 세워도 원작 사용료 자체
는 영화 개봉 전에 액수가 정해져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고토게씨가
받을 원작 사용료는 수백만엔 정도라고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출판사인 슈에이샤와 원작자 사이에 보합제 보수(실적에 따라서
지급되는 일종의 성과급)를 지급한다는 계약이 맺어져 있다면, 혹시나
고토게씨에게 추가 수입이 돌아갈 수도 있다는 언급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그런 계약이 맺어져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스기
모토씨는 일반론으로, 출판사 또한 제작위원회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출
자한 자금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는 처치이므로, 출판사로서는 가능하면
많은 분배금을 받고 싶기 때문에 그런 계약을 맺지 않고 싶어하는 게 본
심일 거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엔딩 크레딧에 보면, 이 작품의 제작
위원회에 참가한 회사는 출판사인 슈에이샤, 애니플렉스, ufotable 등 3개
회사로 비교적 적은 편이며, 이 정도 대히트 작품의 이익을 3개 회사에서
나누어 가질 수 있으므로, 저 3개 회사는 아마 상당히 많은 돈을 벌게 될
거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기모토씨는 제작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회사들만 이익을 독점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더군요.

[ 영화화에 의해 원작 사용료가 발생하는 것과는 별도로, DVD와 블루레이
등 2차 사용료는 매상에 따라 보합제 보수가 원작자에게 지급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 원작자에게 지급되는 DVD 블루레이의 2차 사용료 비율은
소프트 본체 가격의 1.75% x 출하량이 일반적인 시세. 최근에는 줄어들었
지만, 대여의 경우에는 3.35%가 원작자의 몫입니다. ]

... 라고 하면서, 원작 사용료가 수백만엔 정도라고 해도, 이 정도로 극장판
이 크게 히트하면 블루레이 & DVD도 많이 팔릴 것이고, 그렇게 되면 원작자
에게도 많은 보상이 돌아간다는 예상을 할 수가 있다는 게 스기모토씨의 설
명입니다. 특히나 세간의 인지도가 올라가서 원작 만화가 증쇄를 찍고 인세
수입이 늘어나는 것이 작가로서는 가장 큰 혜택일 거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
습니다. 출판사는 그러한 혜택들을 원작자에게 설명함으로써 영화화를 설득
했을 거라는 얘기죠.

다시 말해, 원작 사용료는 원작자가 받는 돈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종합적으로 보자면, 블루레이 & DVD 이외에도, TV 방송이나 VOD에
의해 원작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있고, 굿즈 판매 수익도 원작자에게 분배
된다는 건데요. 결국 영화화는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가면서도 실패할 위험이
큰 사업이니 만큼,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여 적자가 난다고 해도, 원작 사용료
가 들어오고 2차 사용료의 이익을 분배받는다는 점에서, (비록 원작 사용료
자체만 놓고 보면, 영화가 대히트할 경우의 흥행수입에 비해 새발의 피에 지
나지 않는다고 해도) 영화화가 원작자에게 그렇게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 기사의 요점인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는 원작자 / 출판사 / 제작사는 기본적으로 윈윈 관계에 있다고 강조
하면서, 그래도 원작자가 받는 돈이 적을 것 같아 걱정된다면 영화관에 갔을
때 굿즈라도 사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 상품의 수익은 원작자가 분배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식의 언급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팬들은 영화
가 아무리 흥행에 성공해도 원작자에게는 그다지 보상이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영화를 즐겨 달라는 당부도 했더군요.

덧글

  • 존다리안 2020/11/30 18:45 # 답글

    하기야 마블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쳐도 원 저작권자이기도 한 스탠리 작가분이 영화 수익에 비해 그렇게 돈을 많이 받은 것 같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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